인간 남자케릭 아이스의 블로그

인터넷 상에서 이미지를 링크하려다 보면 힘든 경우가 있다.

N모 사이트 같은 경우엔, 이상한 이미지가 나오던가, 어디에선 이미지가 아예 안보이기도 한다.

Referer헤더 체크해서 막아놨겠지...

아무튼 그래서, 링크에 자유로운 네이트닷컴에 업로드 하여 링크 주소를 카피해 주는

프로그램을 만들어봤다.

이 프로그램을 쓰려면 네이트닷컴 아이디가 있어야 한다.

아이디와 패스워드로 로그인 하고, 파일명을 입력하면...

이미지 파일의 링크를 클립보드에 복사해 준다.

그러면 그 링크를 필요한곳에 붙여넣기만 하면 끝.

전에 네이버 터보 플레이어 사건을 알고 있는 분도 많으시리라 생각된다.
터보플레이어로 네이버 동영상을 보면, 동영상을 보는 자신도 스트리밍 서버가 되어
일부 데이터를 다른 시청자에게 릴레이 해주어, 자신들의 스트리밍 서버에 트레픽 및 부하를
줄이고자 한 것이다.

네이버는 그 플레이어로 인해 드는 비용을 절감했을 줄은 모르지만, 그것을 사용한 회사원들은
비정상적으로 인터넷 망이 느려지는 현상을 낳았다. 일반 사용자들도 트레픽에 민감한
게임이나, 파일 다운로드 등의 작업중에, 느려진 인터넷을 실감했으리라...

음악  스트리밍도 아닌 동영상 스트리밍 이었으니...
더욱이, 플레이 할 때만 그러는게 아니라, 동영상을 보지 않을때도 백그라운드로
프로그램이 돌아가며 그짓(?)을 하고 있었으니.. 사용자들의 반발이 심할 만 하다.

하지만, 그것은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 네이버 터보 플레이어처럼, 듣거나 볼때 이외에 전송하는건
아니지만, 벅스뮤직, MAXMP3, 쥬크온 등도 한 회사의 스트리밍 솔루션을 사용하는데, 그 솔루션
자체가 일부 트레픽을 다른 청취자에게 릴레이받는 형식이다.

어떤분들이, 싸이월드 배경음 플레이어로 혈압을 올리고 계시길래 이런 글을 남겨본다.
난 싸이월드 원래부터 안썼다. 싫다면 안쓰면 되는거다...

내가 만든 네이트봇은  OS Independent 버전이다.

플렛폼을 가리지 않는 DB와 언어를 썼기 때문;

위쪽부터...

1. 파일에 기반한 SQL DB에 XML RPC 서버를 붙여, 어설픈 RDBMS(?)를 만들어봤다;;

2. 봇탱이다. DB에서 닉네임을 주기적으로 가져와 바꿔주며, 채팅창을 열면 해당 제목에 해당하는 뉴스의 URL을 가르쳐준다. 대화기능은 `심심이`것을 테스트로 붙여봤다;;

3. 뉴스를 랜덤으로 스크랩해서 DB에 업데이트한다.

이것 역시 실용성이 아직 부족하다. -_-;;

뭔가 다른방법으로 써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