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에서는 물러났지만, 아직도 테스트기기 겸 공공기관 사이트 접속용 윈도우머신 역할을 하고 있는 2011년 맥북이 있습니다.

충전기와 노트북 사이를 연결해주는 케이블이 다들 아시는 고질적인 문제가 많아 자꾸 케이블이 까지고 헤지고 하는 문제가 생깁니다.
보수하고 보수하면서 써보다가 최근 구입한 맥북의 USB-C형 충전기를 보면서, 저렇게 개조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커넥터는, 일반 DC 어뎁터용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USB나 USB-C 타입으로 하면 혼동할수 있고,
실수로 잘못된 기기를 꽂으면 해당 기기가 위험해질수도 있으니까요.
일단 재료를 이렇게 정했습니다.

재료비는 만원 미만인것 같네요.
이렇게 구성하면 맥북과 노트북 사이의 줄이 고장나면 줄만 교체하면 될것 같습니다.

충전기 줄을 다 잘라내고, 충전기를 분해했습니다. 안에 그냥 본드를 잔뜩 발라 붙여놓았으므로 그냥 강제로 벌려 열었습니다.

그리고 DC 소켓을 납땜하고 구겨 넣었습니다. 

그리고 닫습니다. DC 소켓은 앞뒤로 움직이지 않게 끼워두었습니다.
모양이 좋진 않네요ㅎ 테스트 후 좀 다듬긴 했는데.. 그래도 모양이 좋진 않네요ㅋ

이렇게 뺐다 끼웠다 할수 있습니다.
반대쪽은 DC커넥터와 magsafe2를 변환해주는 어뎁터를 끼워 맥북에 대봅니다.

잘 충전이 되네요.. 이제 선이 문제가 생기면 선만 교체하면 될것 같습니다.

이상 맥북 충전기 개조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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